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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안 틀렸어요”…시험문제 풀이 도중 초등생이 교사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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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민종 작성일25-05-30 06:31 조회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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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한 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이 담임교사를 폭행해 교육 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27일 경기교육청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시15분쯤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A군이 B교사의 무릎과 손, 발목 등을 주먹과 발로 때렸다.
당시 B교사는 수학 단원평가 결과지를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오답풀이 문제를 하던 중이었다. A군은 자신의 오답을 확인하고 “아니에요, 나는 다 맞았어요”라고 B교사에게 외치며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해당 학교에 지역교권보호위원회 개최를 요청했다. 또 B교사에 대해서는 심리 상담을 안내하고 특별휴가와 병가를 통해 A군과 분리 조치를 했다.
A군은 부모와 함께 B 교사에 대한 사과편지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역교권보호위원회 개최를 통해 A군에 대한 신속한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공교육의 기반을 흔드는 폭력”이라며 교육 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이들은 “가해 학생은 ‘오늘 수업 망치러 왔다’고 말하며 교사를 위협했는데 교사와 다른 학생들을 위한 보호 조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올해 초·중등교육법이 개정되면서 분리 조치와 물리적 제지의 법적 근거가 생겼지만, 현장에서는 유명무실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교조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서명운동에 돌입하고 서명 결과를 국회와 교육부, 경기도교육청에 전달할 예정이며 향후 교권보호 법안 제정 논의에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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